게임 초반 전략

읽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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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의 세 가지 황금 규칙

가운데 네 칸이 제일 좋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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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게임의 초반 부분을 "오프닝"이라고 불러요. 게임을 시작할 때 어떤 기물을 먼저 움직여야 할까요? 어려운 수를 외울 필요는 없어요. 황금 규칙 세 가지만 기억하면 돼요! 첫째, 가운데를 차지해요! 판 한가운데 네 칸은 제일 좋은 자리예요. 가운데에 있는 기물은 사방으로 힘을 뻗칠 수 있거든요. 둘째, 기물 친구들을 깨워요! 나이트와 비숍을 집에서 나오게 해 주세요. 잠만 자는 기물은 싸울 수 없어요. 셋째, 왕을 빨리 숨겨요! 왕은 가장 소중한 기물이니까 안전한 구석으로 보내 주세요. 어떻게 숨기냐고요? 다음 페이지에서 마법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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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링 — 왕의 순간이동

왕은 두 칸 폴짝, 룩은 뛰어넘어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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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에는 왕을 한 번에 숨기는 마법 같은 방법이 있어요. 바로 캐슬링이에요! 왕이 룩 쪽으로 두 칸 움직이고, 룩은 왕을 뛰어넘어서 바로 옆에 서는 거에요. 체스에서 두 기물이 한 번에 움직이는 건 이때뿐이에요. 대신 조건이 있어요. 왕과 그 룩이 아직 한 번도 안 움직였어야 하고, 둘 사이가 텅 비어 있어야 하고, 왕이 체크를 받고 있거나 지나가는 길이 공격받고 있지 않아야 해요. 세 번째 황금 규칙인 왕을 숨기는 제일 좋은 방법이 바로 캐슬링이에요!

3장 / 10

폰의 비밀 기술, 앙 파상

옆에 나란히 선 폰을 대각선으로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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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폰에게는 비밀 기술이 하나 더 있어요. 이름도 멋져요, 바로 "앙 파상"! 프랑스어로 "지나가면서"라는 뜻이에요. 상대 폰이 처음 움직이면서 두 칸을 한 번에 와서 내 폰 바로 옆에 섰나요? 원래 폰은 대각선으로만 잡을 수 있지만, 이때는 상대 폰이 한 칸만 움직인 것처럼 생각하고 대각선으로 잡을 수 있어요! 단, 기회는 딱 한 번! 상대가 두 칸 움직인 바로 다음 수에만 가능해요. 그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앙파상을 할 수 없어요. 자주 나오는 기술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나중에 친구가 "어? 그게 돼?" 하고 놀랄 때 멋지게 설명해 줄 수 있겠죠?

4장 / 10

가장 빨리 체크메이트하는 수

활짝 열린 대각선 길로 퀸이 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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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에서 제일 빨리 끝나는 게임은 몇 수만에 끝날까요? 놀라지 마세요. 딱 두 수예요! 이름은 "바보의 메이트(Fool's Mate)." 하얀색이 왕 옆의 폰 두 개를 잘못 움직여서 왕한테 가는 대각선 길을 활짝 열어 버리면, 검은색 퀸이 쓱 내려와서 체크메이트 하는거에요! 하얀색은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게임이 끝나겠죠. 이건 하얀색이 아주 나쁜 수를 두 번 연달아 둬야만 생겨요. 그래서 여러분이 당할 일은 거의 없답니다. 하지만 교훈은 정말 중요해요. 왕 둘레의 폰들은 함부로 움직이지 마세요. 왕을 지켜주는 이불이니까요!

5장 / 10

4수 만에 체크메이트하는 스콜라 메이트 & F7의 비밀

퀸과 비숍이 동시에 f7을 겨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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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로 조심해야 할 걸 배워볼게요. 바로, "4수 만에 게임을 끝내는 스콜라 메이트(Scholar's Mate)." 초급자 게임에서 자주 보이는 함정이에요. 비밀은 f7 (하얀색으로는 f2)에 있어요. 게임이 시작될 때 이 칸을 지키는 건 왕 혼자뿐이거든요. 판에서 제일 약한 칸이죠. 상대가 퀸과 비숍으로 f7을 동시에 겨누고, 퀸이 f7을 잡으면서 — 체크메이트! 막는 법은? 두 개가 겨누고 있으니, f7을 지켜 줄 친구를 하나 더 붙여 주면 돼요. 상대 퀸이 게임 초반에 일찍 놀러 나오면 "아, f7을 노리는구나!" 하고 알아채는 게 제일 중요해요. 이 함정은 딱 한 번 당해 보면 다신 안 당하게 돼요. 그런데 여러분은 먼저 배웠으니, 그 한 번마저 건너뛸 수 있겠죠? 퍼즐 단계 "F7을 노려라"에서 이번엔 우리가 이 약한 칸을 공격하는 연습을 해 봐요.

6장 / 10

이름 있는 오프닝을 만나요

거의 모든 오프닝은 이 두 칸에서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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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메이트"에서 만나 본 것처럼 체크메이트에 이름이 있듯이, 유명한 오프닝에도 이름이 있어요.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이 두고 또 둬서, 제일 좋은 시작들에 이름이 붙은 거예요. 그런데 이름을 외울 필요는 없어요! 앞으로 네 페이지에서 오프닝을 하나씩 만나 볼 텐데, 볼 때마다 이것만 확인해 보세요. "가운데를 차지했나? 기물을 깨웠나? 왕을 숨길 준비를 했나?" 이름이 달라도 좋은 오프닝의 비밀은 전부 똑같거든요. 시작하는 첫 수는 보통 둘 중 하나예요. e4로 시작하면 활발하고 빠른 게임이 되고, d4로 시작하면 차분하고 단단한 게임이 돼요. 어느 쪽이 여러분 마음에 드는지 골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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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게임

비숍의 눈이 대각선을 따라 f7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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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기에 가장 좋은 오프닝이에요. 순서는 이래요. 먼저 폰을 e4로 밀어 가운데를 차지해요. 상대도 e5로 맞서죠. 다음은 나이트를 f3으로 깨워요. 이 나이트는 상대 e5 폰을 노리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비숍을 c4로! 이 비숍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 보이나요? 바로 f7이에요. 조금 전에 배운, 왕 혼자 지키는 그 약한 칸이요. 세 수 만에 황금 규칙을 전부 지켰어요. 가운데를 차지했고, 기물 둘을 깨웠고, 이제 캐슬링으로 왕을 숨길 수 있어요. 이름이 이탈리안인 이유는 500년쯤 전 이탈리아 선수들이 즐겨 뒀기 때문이에요. 그때 아이들도 이 오프닝으로 체스를 배웠답니다!

8장 / 10

스페인 오프닝 (루이 로페즈)

비숍이 나이트를 콕 — 나이트는 e5 폰을 지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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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게임과 두 수까지 똑같아요. e4, e5, 나이트 f3까지요. 그런데 세 번째 수에서 비숍이 c4가 아니라 b5로 가요. 딱 한 칸 차이인데, 생각이 완전히 달라요! b5 비숍은 상대 나이트를 콕 찌르고 있어요. 그 나이트가 무슨 일을 하고 있었죠? e5 폰을 지키고 있었어요. 지킴이를 괴롭히면 지켜지던 것도 흔들리죠. "수비수 떼어내기"에서 배운 생각이 오프닝에도 나오네요! 이탈리안이 f7을 곧장 노린다면, 스페인은 천천히 압박을 쌓아 가요. 급하지 않은 대신 아주 끈질기죠. 그래서 세계 챔피언들이 지금도 제일 즐겨 두는 오프닝이랍니다. 500년 전 스페인의 신부님 루이 로페즈가 책에 써서 이름이 붙었어요.

9장 / 10

시실리안 디펜스

가운데를 정면이 아니라 옆에서 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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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하얀 왕국이 e4를 두면 검은 왕국도 e5로 똑같이 따라 했죠. 그런데 검은 왕국이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요? "난 똑같이 안 할래!" 그래서 옆에 있는 c 폰을 c5로 내밀어요. 이게 시실리안 디펜스예요. 왜 이렇게 둘까요? c5 폰은 가운데를 정면으로 차지하진 않지만, 옆에서 노려보고 있어요. 하얀 왕국이 d4로 가운데를 더 넓히려 하면, c5 폰이 대각선으로 그 폰을 잡을 수 있거든요! 정면으로 부딪치는 대신 옆구리를 노리는 거죠. e4에 맞서는 방법 중에 제일 인기가 많아요. 검은 왕국이 그냥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싸움을 시작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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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갬빗과 런던 시스템

"이 폰, 가져가 볼래?" — 아무도 안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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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d4로 시작하는 가족이에요. 차분하고 단단한 게임이 되죠. 퀸스 갬빗: d4로 시작한 다음, 폰 하나를 c4로 내밀어요. 잘 보세요, 이 폰은 아무도 지켜 주지 않아요. "가져가 볼래?" 하고 진짜로 내주는 거예요! 작은 걸 내주고 가운데를 통째로 얻으려는 생각이죠. "용감한 희생"에서 배운 것과 똑같아요. 이렇게 일부러 폰을 내주는 오프닝을 '갬빗'이라고 불러요. 런던 시스템: d4로 시작하고 나이트를 f3으로, 그다음 비숍을 f4로 꺼내요. 여기엔 비밀이 있어요. 비숍을 폰들에 갇히기 전에 미리 밖으로 꺼내는 거예요! 상대가 뭘 두든 거의 똑같이 둘 수 있어서, 외울 게 적고 배우기 쉬워요. 자, 이제 이름 있는 오프닝 네 가지를 다 만났어요. 실제 판에서 하나씩 놓아 보세요!